뇌졸중이 치매를 부른다? 혈관성 치매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관성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한가지 질환이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으로 뇌 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걸리게 되는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치매 환자의 20%를 차지하는 흔한 치매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점차 사라지는 알츠하이머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혈관성 치매는 기억력 저하보다는 판닥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뇌졸중이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혈관이 손상되면 치매 발생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혈관 관련 질환이 있다면 평소에 더욱 혈관 건강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을 게을리 해선 안됩니다.
이 글에서는 혈관성 치매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주요 원인
혈관성 치매는 주로 뇌 혈류가 차단되거나 급감소 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우리 뇌는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신경세포가 손상됩니다.
갑자기 뇌졸증이나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골든타임이 있는 것도 이러한 문제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든 타임을 놓치면 인지 기능 뿐만 아니라 운동 기능에도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게 되는 뇌출혈입니다.
이렇듯 뇌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통틀어 뇌졸중이라고 부릅니다.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들은 30% – 40%의 높은 비중으로 혈관성 치매에 걸립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미세 뇌경색이 발생하면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세 뇌경색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균형 감각이 조금 떨어지고 순간적인 인지 저하는 나타날 수 있지만 뇌경색이라고 깨닫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점차 신경세포의 손상이 누적되면 기억력 감퇴, 판단력 저하 등의 치매 증상으로 발견하게 됩니다.
일상에서 자각하기 힘든 미세 뇌경색은 MRI촬영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 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면 정기적인 뇌 검사를 통해 관리하시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뇌졸중의 전조 증상인 일시적인 언어 장애, 얼굴 마비, 손발 저림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합니다.
만성질환과 혈관성 치매
혈관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에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혈관성 질환들은 결국엔 뇌혈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 고혈압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계속해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혈관 질환입니다.
고혈압이 있을 경우 뇌 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무리를 주기 때문에 평소 혈압 관리와 건강유지를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혈관에 지속적이 압력이 가해져 혈관 벽이 두꺼워지며 탄력을 잃게 됩니다.
이는 뇌뿐만 아니라 심장에 부담이 될 경우 심부전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장에서는 신장 기능 저하 및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수도 있는 것입니다.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미세 뇌경색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부족 또는 기능 저하로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한번 걸리면 나을수 없고 위험한 합병증도 늘 조심해야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 내에 염증과 혈전이 증가하여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혈관을 손상시켜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의 위험 율을 높이게 됩니다.
-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혈중 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LDL이 증가하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 공급에 방해가 됩니다.
혈류가 막히면 동맥경화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심장병,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건강검진의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타 혈관 손상 원인
- 심장병으로 인해 뇌 혈류가 불안정해질 경우
- 흡연과 과도한 음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될 경우
- 비만과 운동 부족으로 혈관 탄력이 저하될 경우

혈관성 치매의 증상과 진행과정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와는 달리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나거나 단계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초기에는 기억력보다는 판단력과 집중력 저하가 먼저 나타납니다.
사소한 실수나 계획 수행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감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점진적으로 중기에 들어가면 알츠하이머보다는 덜하지만 기억력이 감퇴하기 시작합니다.
지남력이라고 하는 공간과 시간의 혼동을 겪습니다.
날짜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길을 잃기도 하는 것입니다.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고 균형감각이 둔해질수도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어느 치매나 그렇지만 말기에는 대소변 조절이 어렵고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게됩니다.
많은 경우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치료를 받고 후유증처럼 나타납니다.
잠시 호전되는듯 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방법
혈관성 치매는 그 발생률이 높지만 예방이 가능합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뇌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혈관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주세요. 30분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도 좋습니다.
-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 주세요. 특별히 지중해식 식단을 추천드리며, 지나치게 짜지 않게 요리하시고 오메가-3를 섭취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 금연과 절주는 기본입니다.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과도한 음료는 뇌혈류를 방해할 뿐 아니라 뇌신경을 마비시킵니다.
- 혈압과 혈당 조절의 중요성
- 고혈압 : 염분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주세요.
- 당뇨 :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가공식품을 자제해 주세요.
- 고지혈증 :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여주세요.
- 치료 가능한 혈관성 치매 – 조기 진단
혈관성 치매는 예방 뿐 아니라 조기에 발견하면 악화를 늦출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 뇌졸중 예방 약물(항응고제, 항고혈압제 등) 복용
- 정기적인 신경과 검사 및 MRI 촬영
결론
혈관성 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핵심입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꼭 치매 뿐 아니라 백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혈압과 혈당을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세요.
또한 뇌졸중 위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뇌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치매 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